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한국부자의 43.7%, 서울거주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한국부자의 43.7%, 서울거주
  • 김민지
  • 승인 2018.08.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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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는 2017년 말 기준 27만8천명으로 전년(24만2천명)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중 12만2천명 (43.7%)의 부자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및 기타 실물자산을 제외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한국 부자」는 2017년 말 기준 27만8천명으로 전년(24만2천명) 대비 15.2% 증가했다. 한국 부자수 및 금융자산은 2013년 16.7만명, 369조원에서 2017년 27.8만명, 646조원으로 평균적으로 매년 약 10%씩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만2천명으로 전국 부자수의 43.7%를 차지하고, 경기가 21.3%(5만9천명), 부산이 6.6%(1만9천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부자수 비중은 2013년 47.3%에서 43.7%로, 부산은 7.6%에서 6.6%로 감소한 반면, 경기도는 19.3%에서 21.3%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내 강남3구의 비중도 2013년 37.5%에서 35.6%로, 경기도의 부자수 상위 3개시(성남시/용인시/고양시) 비중도 같은 기간 45.2%에서 42.2%로 하락하는 등 특정 지역의 쏠림 현상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및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며 한국 부자의 증가 추세는 이어졌으나, 미국 금리인상 기조,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자산을 보다 안정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의향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현금/예적금 51%, 투자/저축성보험 16%, 주식 12%, 펀드 11%, 신탁/채권 등 기타자산 10%로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 하락으로 주식 비중이 크게 감소한 반면, 현금/예적금 비중 증가를 통해 안정적 수익 및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펀드 등 간접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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