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가 아파트 현장 근로자들에게 냉장고와 음료수를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A70~75블럭 입주예정자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더운 여름철 냉기 가득한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를 구입, 건설 현장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8일부터는 매일 차가운 음료수를 사서 6개 현장 근로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건설 현장에는 입주예정자협의회가 “무더운 날 고생하십니다. 시원한 음료 한 잔 하세요”라고 내걸은 응원 문구의 현수막도 걸려 있다.
입주예정자협의회 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 우리가 살게 될 아파트 건설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을 보니 감사하면서도 안쓰러웠다”면서 “고마운 마음과 함께 하루에 음료수 2,100여개씩을 구입해 전달하고, 17일까지 총 2만1,000여개의 음료수를 현장 근로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 현장의 한 근로자는 “더운 여름날 작업장을 찾은 입주민예정자들이 나눠준 음료수를 마시고 있으면 무더위가 싹 가실 정도로 활력소가 된다. 받은 감사의 마음을 좋은 품질의 아파트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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