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경제연구소 압수수색 왜?
검찰, 삼성경제연구소 압수수색 왜?
  • 이준성
  • 승인 2018.08.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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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일각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소환 전초전 성격”

 

‘삼성 노조 와해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경제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고 20일 ‘서울경제’가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검찰은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을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6월 법원에 삼성경제연구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압수수색이 지난 1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 강모씨에 대한 수사 보강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날 삼성경제연구소 압수수색이 이른바 삼성의 ‘윗선’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서울경제’에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를 분석하고 곧바로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수 있다”며 “노조 설립 당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의 소환조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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