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무제한 요금제 신규출시
LG유플러스 LTE 무제한 요금제 신규출시
  • 정세진
  • 승인 2018.08.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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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요금제 전쟁’ 본격화 전망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둘러싼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LTE 무제한 요금제를 포함한 6종류의 신규 요금제를 새롭게 출시했다. 

앞서 LG유플러스에서는 속도 저하 없이 월 8만8000원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88 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나온 요금제 중에서는 월 7만8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요금제'가 대표적이다. 

'속도·용량 걱정없는 요금제'는 기존의 무제한 요금제보다 월 1만원이 저렴해졌으며 선택약정 할인제에 가입하면 월 5만원 대(5만8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의 용량은 한 달 40GB에서 15GB로 작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공유 용량이 줄어든 대신 월 1만5000원 상당의 비디오포털, 유플러스(U+)영화월정액, 지니뮤직 앱, 002알뜰5000 서비스 가운데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추가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요금제’ 4종도 함께 발표됐는데 가격대는 각각 월 6만9000원, 5만9000원, 4만9000원, 4만4000원이다. 

이들 요금제는 모두 기존보다 4000원씩 요금이 높아졌으나 한 달 기본데이터 소진 후에도 저속으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69요금제의 경우 월 150GB의 기본 용량을 소진하면 1일 제공 데이터량이 5GB로 제한된다. 하루에 5GB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는 속도가 5Mbps로 줄어든다. 

참고로 5Mbps는 초고화질(HD)급 영화를 실시간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이므로 큰 불편은 없다고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했다. 

데이터 소진 후 속도를 늦추게 된 이유는 일부 이용자들이 대용량 데이터를 테더링 등의 방식으로 무분별 사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되면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거나 데이터가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59요금제의 경우 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에는 없는 대역이어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매월 6.6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는 이 요금제는 소진 후 1Mbps의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통신비 부담은 줄이면서 본인만의 데이터 이용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측의 설명이다. 
 
49요금제는 매월 3GB의 기본 데이터가 소진되면 1Mbs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44요금제는 2.30GB 기본 데이터에 소진 후 400kbps 속도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그런가 하면 저가요금제인 'LTE 데이터 33'은 월 3만3000원에 1.3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이동통신 3사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으로 SK텔레콤의 LTE 무제한 요금제는 월 10만원, KT는 월 8만9000원이다. 

다만 가족 모두의 통신요금을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SK텔레콤의 'T플랜 패밀리' 요금제가 보다 유리하다. 

이 요금제는 월 7만9000원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15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가운데 가족이나 지인에게 20GB를 나눠줄 수 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패밀리 요금제를 선택한 수 나머지 가족들이 월 3만3000원의 스몰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통신요금 15% 정도의 절약이 가능하다. 

심야시간에 유리한 요금제를 찾는다면 월 1.2GB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T플랜 스몰'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이 요금제는 0시부터 7시까지 사용한 데이터의 25%만 차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통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월 2만원 대의 보편요금제 도입을 밀어붙일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통3사들이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며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된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기 쉬워진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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