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AI센서 영상인식 스타트업에 투자...딥러닝 카메라 개발
현대모비스, AI센서 영상인식 스타트업에 투자...딥러닝 카메라 개발
  • 이준성
  • 승인 2018.08.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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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영상 인식 화면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센서를 오는 2020년까지 독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미 독일 레이더 전문사인 SMS, ASTYX社와 자율주행차의 360도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다. 카메라 분야에서는 딥러닝 방식의 카메라 기술을 확보해 기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 분야 센서 기술 확보를 위해 딥러닝 기반 카메라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80억원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방식을 활용해 차량이나 보행자를 식별하고 도로 표지판 문자(텍스트)까지 인식하는 소프트웨어(SW)를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최근 IT분야를 중심으로 많이 알려진 딥러닝(심층학습; Deep Learning)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유사 패턴을 발견해 정확하고 빠르게 분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차량과 보행자, 사람과 동물 등 사물의 실체를 정확히 판독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지분 투자의 목적은 안전한 자율주행시스템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고도의 카메라 인식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상호 협력은 상생의 의미도 크다. 신생 벤처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육성과 시장 진입이 한층 수월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장 양승욱 부사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 등에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생체 인식, 로봇 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1월부터 미래차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등의 업무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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