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G CNS, 600MW 규모 괌 태양광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
한전-LG CNS, 600MW 규모 괌 태양광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
  • 이준성
  • 승인 2018.08.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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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총 4500억원 규모 안정적 매출 기대
한전 컨소시엄 및 미국 괌 전력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전 제공
한전 컨소시엄 및 미국 괌 전력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전 제공

 

한국전력공사와 LG CNS 컨소시엄(이하 한전 컨소시엄)이 2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괌에서 괌 전력청과 6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1년여 만에 부지매입과 사업승인 획득 등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 앞으로 2억달러에 달하는 사업비 대부분을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조달하여 연내 착공한 후 2021년 4월 준공,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부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MW와 출력안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32MWh를 건설·소유·운영하면서 전력판매수익을 올려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의 프로젝트다.

괌 전력청과 25년간 장기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해 총 4,5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태양광 발전설비에 ESS를 설치하면 발전출력 변동을 분당 1% 이내로 안정시킬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최대 취약점인 간헐성을 극복하고 전력계통 수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전 컨소시엄을 밝혔다.

한편,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는 컨소시엄의 공동 사업주인 LG CNS가 직접 참여한다.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대부분을 국산으로 채택하면서 최대 1,600억원 상당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LG CNS는 지난해 5월에도 괌 전력청에 국내기업 최대인 40MWh 규모의 ESS시스템을 수출했다.

한전은 중국과 요르단에서의 풍력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ESS를 접목한 태양광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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