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경기도 안산시 소재의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들을 위한 우정학사(기숙사)를 신축·기증하기로 했다. 이 같은 행보는 부영그룹이 지난 16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뒤 나온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부영본사에서 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 우정학사 신축·기증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관리 부문)을 비롯 최양환 대표이사 사장, 김시병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 김종현 이산학원 이사장, 정동윤 교장, 박주현 교감이 참석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기증될 우정학사는 4층에 약 1,322㎡(4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부영그룹은 교육시설 지원에 관심을 가지며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건립해 기증하는 등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 초중고, 대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100여 곳의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해 오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라오스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브루나이, 르완다, 세네갈,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등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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