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윤곽 드러나
LG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윤곽 드러나
  • 정세진
  • 승인 2018.09.0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카메라·6.4인치 화면·램 6GB 등 예상

 

지난달 31일 국내 전파 인증을 통과하고 오는 10월 공개될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에 대한 정보가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몇몇 IT 전문매체들은 V40의 최대 특징이 5개의 카메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마트폰에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며 안드로이드PIT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V40은 일반각과 광각 카메라가 함께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V40' 전면에는 8MP+5MP가 조합된 듀얼 카메라가, 후면에는 12MP(F/1.5)+16MP (F/1.9)+12MP(F/2.4)가 조합된 트리플 카메라가 달릴 것이라고 해외 매체들은 전했다.

V40은 6.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퀄컴의 최신 두뇌로 불리는 2.8GHz '스냅드래곤845'를 장착할 전망이다. 램 용량은 6GB로 예측되고 있으며 사진이나 어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는 내부 메모리 용량은 64GB와 128GB가 될 것으로 보인다.

V40에는 상반기 LG가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G7'에서 선보인 붐박스 스피커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가 유력하며 추정되는 무게는 169g, 기기 크기는 158.7 x 75.8 x 7.79mm로 추정된다.

앞서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7을 기존 시리즈 출시 시기인 3월보다 2개월 늦은 5월에 판매 개시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V 시리즈 역시 출시 예정 시기인 8월보다 2개월 가량 늦은 10월 경이 될 것이라는 게 해외 매체들의 전망이다.

V40의 출시가 늦어지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와의 정면대결은 피할 수 있으나 대신 애플의 신형 아이폰과 맞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 신제품은 이달 중 미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9월 중순 이후 국내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V 시리즈와 아이폰은 구매층이 겹치지 않기는 하지만 애플이 3종의 아이폰을 출시하는 만큼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LG전자는 저중고가 스마트폰에 플랫폼·모듈화 전략을 도입하고, 초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하는 등 MC 사업본부의 실적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3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MC사업본부의 반전을 의미하는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8에 참석, "스마트폰과 관련해 나쁜 매출이 줄고 좋은 매출은 조금씩 늘어서 내부적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단계에 있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꼭 단말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전한 바 있다.

IFA2018에서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 파생제품 2종을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은 카메라, 음악, 동영상 감상 등 스마트폰 핵심기능을 즐기는 고객들을 주 타깃으로 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