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대표, 기흥 사망사고 공식사과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 기흥 사망사고 공식사과
  • 김민지
  • 승인 2018.09.0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는 5일 발표한 '기흥사고 사과문'을 통해 "사고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과 그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회복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회사는 관련 당국과 함께 이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원인을 찾겠다. 스스로 안전에 대해 과신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하나하나 처음부터 살펴,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는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사업장이 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전기설비를 점검하던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모(24)씨는 숨졌으며, 주모(22)씨와 김모(54)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한편 삼성전자 사업장에서는 유해물질 유출 사고로 직원들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3년에도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불산가스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