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스 누출 사망사고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압수수색
경찰, 가스 누출 사망사고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압수수색
  • 이준성
  • 승인 2018.09.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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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산화탄소 다량 유출로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 대해 지난 10일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정당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삼성전자 환경안전팀 등을 압수수색하고 화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하고, 삼성전자 관련부서, 하청업체 3곳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6일 국과수,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과 사고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이산화탄소 배관에 달린 밸브 부분이 파손돼 이산화탄소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확보한 해당 자료에 대해 자체 분석과 국과수 분석을 진행하고 하청업체와 삼성 관련부서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또 과실 여부에 따라 관련자들을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지하 1층 소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직원인 이모씨(25), 김모씨(55), 주모씨(27) 등 세 사람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세 사람 모두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씨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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