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누구’ 월간 실사용자 400만 시대 열어
SK텔레콤 ‘누구’ 월간 실사용자 400만 시대 열어
  • 김민지
  • 승인 2018.09.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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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만에 대화량 72배↑ 음악 듣기 10배↑
자료= SK텔레콤 제공
자료=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스피커 ‘누구’가 출시 2년만에 월간 실사용자(MAU) 400만명 시대를 맞게 됐다.

그간 SK텔레콤은 ‘누구 미니’와 ‘T맵x누구’·’Btv x누구’에 이어 최근에는 ‘누구 캔들’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에 ‘음성 UI’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확산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 출시 시점인 2016년 9월 대비 현재 월간 발화량은 72배, 음악 재생은 10배 증가하는 등 국내 AI 이용층이 대폭 확대됐다고 11일 밝혔다.

AI가 적용된 디바이스도 지난 2년동안 AI 스피커 1종에서 최근 AI스피커에 조명 기능을 추가한 ‘누구 캔들’까지 총 7종으로 확대됐다. 또 출시 초반 뮤직·날씨·일정 등 14건이었던 서비스의 종류도 이제는 누구백과·금융·11번가·프로야구 등이 추가되며 총 36건으로 늘었다.

지난 2년간 AI ‘누구’ 이용자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시 첫 달 102만 1000건으로 시작한 대화량은 지난 8월 7343만 8000건으로 72배 늘었으며, 월간 실사용자(MAU)는 같은 기간 5280명에서 387만 5000명으로 734배 뛰어올랐다.

회사측은 “‘T맵x누구’ 등 AI 적용 기기의 확장에 따른 사용자 저변 및 서비스 종류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누구’는 지난 2년전 AI 스피커 ‘누구’로 처음 출발했지만, 그간 총 7종의 단말기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AI스피커 ‘누구’ 출시 이후 이동형 AI 스피커 ‘누구 미니’, AI 운전 비서 ‘T맵x누구’, AI 셋톱박스 ‘BTVx누구’ 등을 선보였다.

사용자들이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하는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음악 감상에 집중하는 사용패턴을 보였으나, 점차 이용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다.

‘누구’의 경우,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중 음악의 비중이 초기 60%에서 42%로 낮아진 반면, 2% 대에 머물러 있던 Btv(6.2%), 감성대화(4.1%)와 날씨 문의(3.8%) 등은 서서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 유닛장은 “SK텔레콤은 국내 처음으로 AI 스피커 ‘누구’를 내놓고 그간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음성 UI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는 오픈 플랫폼 공개를 통해 누구나 AI ‘누구(NUGU)’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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