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사회적 논의 기구‘ 구성 제안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사회적 논의 기구‘ 구성 제안
  • 정세진
  • 승인 2018.09.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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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1주년 행사서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 만들어야” 역설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공단 창립 31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공단 창립 31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공단 본부에서 김성주 이사장과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이사장은 최근 연금 개편안 논란과 관련해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국민연금 제도 출범 이래 여러 역경 속에서도 국민연금은 451만 명에게 매년 20조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노후소득보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 7.26%의 수익률을 달성, 세계 유수 연기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국민연금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이 필요며, 둘째로 기금운용의 투명성, 전문성,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다. 셋째,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국민연금 개선 방안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진행 중인 제도개선 논의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단은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31년간의 성과를 조명하는 연혁보고를 비롯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포식, 포크밴드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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