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글로벌 고객대상 차세대 LNG기술 첫 선
현대중공업, 글로벌 고객대상 차세대 LNG기술 첫 선
  • 이준성
  • 승인 2018.09.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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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텍(Gastech) 참여, 신개념 컴팩트 재기화시스템 소개
'가스텍 2018'에 설치된 현대중공업 부스/ 현대중공업 제공
'가스텍 2018'에 설치된 현대중공업 부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선주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가스선에 적용될 LNG분야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한다.

현대중공업은 17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행사에서 호그(Hoegh), 크누센(Knutsen) 등 글로벌 고객사 70여명을 대상으로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가스총회(WGC), LNG컨퍼런스와 함께 세계3대 국제가스행사 중 하나다. 현대중공업은 정기선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 주원호 중앙기술원장 등 영업, 설계, R&D분야 인원 30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LNG-FSRU에 적용될 신개념 컴팩트 재기화시스템(new Hi-ReGAS)를 처음 공개한다. 재기화시스템은 혼합열매체를 사용하는 간접 가열 방식으로 기존 글리콜방식 대비 중량을 70톤 이상, 전력소모를 3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LNG-FSRU는 연간 운영비용을 최대 65만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은 직접 가열방식의 재기화시스템을 시작으로 글리콜방식의 간접 재기화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며 LNG-FSRU의 핵심기술인 재기화기술을 선도해왔다.

현대중공업은 이 포럼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자랑하는 혼합냉매방식의 LNG 완전재액화시스템(SMR, Single Mixed Re-liquefaction)도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주원호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테크포럼을 통해 차세대 재기화시스템, 혼합냉매 완전재액화설비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대형유조선에 적용된 LNG추진선박 기술, 소형 LNG벙커링선 기술 등 LNG관련 최신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에만 SMR이 탑재된 LNG선 4척을 한번에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는 전 세계 대형 LNG선 발주량(35척)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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