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업계 최초 인도네시아 기업 김치본드 발행
신한금융투자, 업계 최초 인도네시아 기업 김치본드 발행
  • 김민지
  • 승인 2018.09.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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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기업 TKIM 2,500만 달러 규모, 동남아 IB 강자 우뚝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의 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 한국에서 외화(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2,500만 달러 규모의 3년만기 변동금리부 사채다.

이번 딜에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한 KEB하나은행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했다. 국내 두 금융그룹 간의 협업이 인도네시아 기업의 국내 최초 김치본드 발행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다.

발행회사는 전세계 제지업체 중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Asia Pulp & Paper Group(이하 APP그룹)의 계열사이자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상장사(TKIM.JK)인 PT Pabrik Kertas Tjiwi Kimia TBK(이하 TKIM)이다.

TKIM은 1972년에 설립돼 인쇄용지, 포장용지 등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업계 수위권의 사업자이며 APP 그룹의 모태가 되는 회사이다. APP그룹은 조림, 펄프 생산, 종이제품 생산 및 유통하는 세계 최대 제지그룹이며 모그룹 (Sinar Mas)은 인도네시아 현지 3대 기업 중 하나이다.

이번 신한금융투자의 인도네시아 회사채 발행은 지난 5월 증권사 최초 베트남 현지기업(Gelex, 현지 1위 전력장비 제조업) 회사채 발행에 이은 의미 있는 글로벌 IB 성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동남아 IB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인도네시아 기업 최초 김치본드 발행이라는 상징적인 트랙레코드를 추가하게 됐다.

마데윈디위자야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본 건 주관을 통해 Sinar Mas 그룹과의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그룹 내 계열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IB 딜을 후속적으로 수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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