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신흥시장 본격 진출
대웅제약, '나보타' 신흥시장 본격 진출
  • 김민지
  • 승인 2018.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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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및 중남미 시장 진출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 사진제공 대웅제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교역이 총 96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1.6% 증가했다. 특히 수출이 전년에 비해 30.6% 증가한 40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은 미국, 유럽, 일본 시장을 토대로 신흥 시장인 중동, 중남미 등 '파머징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머징'(Pharmerging)은 '제약'(Pharmacy)과 '신흥'(Emerging)을 합친 신조어로 중동, 중남미, 동남아,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제약시장을 의미한다. 

지역별 의약품 수출 현황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액은 2013년 2억달러에서 2017년 3억1600만달러로 증가했고,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수출액도 지난해 1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우수한 임상결과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시술법 전파 등을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인 ‘IMCAS ASIA 2018’에 참여한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최신 임상결과 및 시술법을 공개했다. 이날, 나보타 제 2공장의 cGMP, EU GMP 승인 소식을 알리면서 2,00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국, 유럽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대규모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ASAPS’ The Aesthetic Meeting)에서 보툴리눔톡신인 ‘나보타’와보톡스를 비교하여 유럽 및 캐나다에서 진행한 3상임상 EVB-003의 결과와 미국에서 진행한 장기안전성 임상 EVB-004의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멕시코칸쿤에서 개최된 중남미 최대 미용성형학회 ‘중남미피부과학회(RADLA 2018, Reunion Annual de DermatologosLatinoamericano)에도 참가해 중남미 시장에서 나보타 제품을 알렸다.

대웅제약 나보타 / 사진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 사진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중남미에서 2014년 파나마를필두로 2017년 멕시코까지 9개국에 진출해 있다. 향후 브라질 등 미용성형분야에서 급성장중인 중남미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나아가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중국을 비롯해 두바이,브라질,이집트 등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수출계약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피부미용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18 (Dubai Derma 2018)’에 참가해 나보타를 소개했으며, 중동지역 나보타 수출계약 파트너인 댄시스(DANSYS)사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장의 주목을 끌었다. 

중남미 최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브라질의 제약기업 ‘목샤8(Moksha8)’과 5년간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내년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현재 FDA에서 허가심사를 받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판매사인 에볼루스는 최근 데이비드 신임 사장 외 자파르 부사장, 아가왈 부회장 등을 영입하면서 나보타의 미국 진출 추진에 힘을 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신흥국의 제약 산업은 매년 7~10%씩 성장해 오르고 있다."며 "국민소득 증가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 의료보험제도 정착 등에 따라 신흥국 의약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2014년 국내 발매 이후 태국, 필리핀, 남미, 멕시코와 베트남 등지에서 발매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주요 중동국가와 인도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되어 2018년 이후 본격적인 해외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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