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붕괴 사고로 라오스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상업 가동일이 2019년 2월에서 같은해 말로 연기됐다고 태국의 ‘방콕포스트’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라오스 남부 아타푸·캄파팍지역에 진행중인 이 프로젝트는 410MW 발전시설로 Xe-Pian Xe-Namnoy Power Co (PNPC)가 운영한다. 이 회사는 태국의 Ratch(25% 지분), SK건설(26%), 한국서부발전(25%), Lao Holding State Enterprise(24%)의 합작 투자 회사다.
태국 최대 민간발전사인 Ratch의 최고 경영자는 “이 프로젝트가 심각한 홍수에 따른 댐 붕괴로 보험금을 청구중”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총 비용 320억 바트 규모의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SK건설과 서부발전 등 한국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2013년 말에 착공, 2019년 2월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410MW 전력량 중 370MW는 27년 간 전력구매협정(PPA)에 따라 태국 국영발전국(Egat)에 공급되며 남은 전력은 라오스 전력망에 판매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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