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업계최초 지능형 ERP 플랫폼 출시... ‘외산 일색’ 시장에 도전장
LG CNS, 업계최초 지능형 ERP 플랫폼 출시... ‘외산 일색’ 시장에 도전장
  • 이준성
  • 승인 2018.10.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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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패키지 방식 대비 도입비용 포함 총 운영비용 최대 70% 절감

 

LG CNS가 IT업계 최초로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로 외산 패키지가 점령한 국내 ERP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9일 회사측은 1990년대 미국 ERP벤더社가 기업 경영 핵심시스템에 자사 사명을 붙인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라는 명칭으로 유래해 전 세계에서 일반명사처럼 사용해 왔다며 LG CNS가 ‘LG CNS EAP’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기업 핵심시스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 EAP는 기존 ERP시스템의 핵심 기능과 AI빅데이터, IoT, 클라우드 등 최신 IT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 ERP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로 ERP 솔루션을 패키지로 구매해야 했다”며 “그러나 패키지 방식은 투자 비용 대비 기능 활용도가 낮았다. LG CNS EAP는 사용하지 않는 기능까지 구매해야 했던 패키지 도입방식을 탈피해 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능 중심으로 고객 요청에 따른 추가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축할 수 있어 기존 대비 구축 비용을 약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 EAP는 복잡한 업무절차를 대폭 줄이고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업무 처리속도도 최대 80%까지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단계 업무로 처리했던 구매 단가 소급 업무를 1단계로 줄여 업무당 5분 이상 걸리던 처리시간을 10초 이내로 줄일 수 있다.

LG CNS는 “올해 초부터 기존에 10년 이상 쓰던 외산 ERP 대신 자체 개발한 LG CNS EAP를 전면 도입하고 일부 고객사에도 EAP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 검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재무 분야에서는 전사 판매관리비 배부 체계 간소화를 통해 기존에 2시간 이상 걸리던 수백만 건의 정보처리를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인사분야에서도 기존에 2~3단계로 나뉘어 있던 급여 계산 및 전표생성 작업을 하나의 작업으로 통합해 기존 대비 50%의 급여 작업 시간을 단축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사업하는 기존 토종 ERP 솔루션과는 시장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LG계열사를 비롯 중견 기업 및 대기업, 공공기관을 주요 타겟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ERP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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