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및 위치추적 모듈 칩 전문 기업 유블럭스는 유트랙(u-track)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보드로 구성된 툴셋을 10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prototype) 개발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품 설계자가 무선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의 위치 정확도와 전력 소비를 테스트하거나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배터리 구동형 애플리케이션을 제품화하는 개발자를 위해 제작됐다.
무선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은 해상무선통신망(LTE-M)과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셀룰러 네트워크,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최근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 수신기가 탑재된 배터리 구동형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가상 현실 헤드셋(virtual reality headsets), 스마트워치 및 노약자, 컨테이너 또는 우편물 추적 장치 등이 있다.
유블럭스의 플로리안 부스케(Florian Bousquet) 위치추적 제품센터 수석 매니저는 "이 기술은 제품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다”며 “개발자들은 디자인한 제품의 정확도 및 전력 소비 수준을 15분 이내에 다양한 설정으로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트랙 소프트웨어는 유블럭스 C030-R410M 애플리케이션 보드에 내장된 펌웨어를 통해 실행된다. 이 보드는 사물 인터넷(IoT)용 애플리케이션의 신속한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특별 설계됐다. 초소형, 저전력의 유블럭스 ZOE-M8B GNSS 수신기 및 최적화된 크기를 가진 SARA-R410M LTE-M/NB-IoT 셀룰러 통신 모듈을 탑재하고 있다.
유트랙에는 PC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사용자 친화적인 대시보드는 전력 소비 내역, 정확도뿐만 아니라 GNSS 수신기가 켜진 후 위치 계산에 소요된 시간(Time-To-First-Fix; TTFF) 등과 같은 다양한 주요 데이터를 기록, 조회하며 시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