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네릭스 인수 따른 계약 분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제네릭스(Jennerex, Inc.)의 전 주주들이 델라웨어 주 법원에 신라젠(SillaJen, Inc.)을 상대로 3400만 달러 계약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피알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기밀 기업정보로 인해 봉인 기소된 이 소송은 신라젠이 2014년 3월 폐쇄된 제네릭스 인수의 일환으로 연계된 단계별 기술 이전료가 지불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러 임상시험에서 환자 등록을 기준으로 임상 및 규제 공정이 달성됐다는 것이다. 원고측은 그러면서 신라젠에게 2548만 달러(약 288억원)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2014년 판매조건에 따라 신라젠은 제네릭스의 선도적 제약 화합물인 펙사벡(Pexa-Vec)에 대한 권리를 다양한 형태의 암 치료제로 제공했다.
펙사벡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화하고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켜 체내의 종양세포를 죽이도록 설계됐다. 단일 표적에 의존하는 다른 치료법과 달리, 펙사벡은 다중 고형 종양 유형에 적용 가능하다.
전 주주들은 신라젠이 단계별 기술 이전료 지불을 거부하면서 정직하지 못하게 행동했다고 주장한다. 이 소송은 이자 및 변호사 비용은 물론 모든 예정상환금액을 청구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신라젠측은 그러나 계약서에 따르면, 기술 이전료 지불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적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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