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뛰어 넘는 소통, 가상현실서 미디어 콘텐츠 즐긴다
공간을 뛰어 넘는 소통, 가상현실서 미디어 콘텐츠 즐긴다
  • 김민지
  • 승인 2018.10.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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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옥수수 소셜VR’ 12일 상용화… VR·미디어· 소셜 커뮤니티 결합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이미지= SK텔레콤 제공

 

한 장소에 모이지 않고도 친구, 가족들과 스포츠나 영화, 드라마 등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과 SK 브로드밴드는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동영상을 보며 즐길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상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VR 기기를 쓰고 접속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옥수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대화 할 수 있게 된 것.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기 어려운 사례다.

회사측에 따르면, ‘옥수수 소셜 VR’에서 최대 8명이 가상공간 한 곳에 모일 수 있다. 원하는 공간의 종류와 콘텐츠를 선택해 방을 만들어 다른 접속자들을 초대하면 된다. 가상 공간은 우선 거실 영화관 공연장 스포츠룸 e스포츠룸 총 5가지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만약 거실을 선택하면 모던한 인테리어가 갖춰진 편안한 집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관은 개인 미니 영화관이 연상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공연장은 실제 공연장처럼 많은 관객들과 함께 눈앞에서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느낌을 준다.

가상공간에 들어가면 각 접속자들의 아바타들과 만날 수 있다. 1인칭 시점이며 360도를 둘러볼 수 있다. 접속자들은 컨트롤러로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

가상공간에서 영화나 공연 시청 중에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 마치 장소를 대관 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3D 공간 사운드를 적용해 가까운 곳에 앉은 아바타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점도 흥미롭다. 또, 가상 공간 속 아바타가 위치한 방향에서 소리가 들린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사진= SK텔레콤 제공

 

아바타는 이용자 스스로 꾸민다. 얼굴 피부색 헤어스타일 의상 액세서리 등을 선택해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50여 다양한 표정도 수시로 선택할 수 있다. 아바타는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옥수수 소셜VR’은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전자 기어 VR’에서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옥수수’에서는 10월 하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VOD는 이르면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 등 무료 콘텐츠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 공동 시청 요금은 아직 미정.

SK텔레콤 이종민 미디어 기술원장은 “실감 미디어 서비스는 5G시대에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이용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소셜 VR'을 옥수수 전 콘텐츠로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VR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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