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브라질 현지 반제품 조립공장 건설 초읽기?
쌍용차, 브라질 현지 반제품 조립공장 건설 초읽기?
  • 이준성
  • 승인 2018.10.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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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쌍용차 투자금, 브라질 CKD 설립 등에 사용”
사진= '머니컨트롤' 캡처
사진= '머니컨트롤' 캡처

 

쌍용자동차가 브라질 현지에 반제품 조립공장(CKD)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 기사가 외신에서 나왔다. 그간 쌍용차 관계자들이 수차례에 걸쳐 브라질 진출 계획을 밝힌터여서 향후 쌍용차의 행보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머니컨트롤(moneycontrol)‘은 최근호에서 쌍용차가 향후 3~4년에 걸쳐 1조3000억원의 투자금을 자체 조달, 브라질 현지 CKD 설립과 내년 상반기 코란도C 풀 모델 변경을 포함한 신차 개발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쌍용차는 현재 인도와 이란에 CKD 공장을 두고 있다.

매체는 쌍용차가 향후 투자에서 마힌드라 그룹으로부터 독립할 준비가 됐다며 마힌드라가 발표한 쌍용차의 투자금 1조3000억원은 쌍용차가 창출한 재원에서 충당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쌍용차의 브라질 CKD 진출 계획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11년 12월 한 행사에서 “CKD 방식으로 브라질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일 전 쌍용차 사장은 2012년 9월 한 모터쇼에서 "브라질 정부에 CKD를 신청했다"며 "브라질 정부만 허가하면 공장을 지을 때까지 단계적으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도 지난해 10월 기자 간담회에서 “브라질은 고관세로 완성차 수출이 어렵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KD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현지 국가에서 조립, 완성하는 방식이다. 주로 개도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사용하는 방식인데, 개도국 입장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유관산업 발전을, 수출국은 관세 혜택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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