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최종 단계 진입... SK텔레콤·삼성전자 ‘5G 퍼스트콜’ 성공
5G 상용화 최종 단계 진입... SK텔레콤·삼성전자 ‘5G 퍼스트콜’ 성공
  • 김민지
  • 승인 2018.10.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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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환경서 데이터 정상 송수신 여부 확인하는 최종 절차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5일 SK텔레콤 분당사옥의 5G 테스트베드에서 3.5GHz 대역 5G 상용장비로 퍼스트콜을 성공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5일 SK텔레콤 분당사옥의 5G 테스트베드에서 3.5GHz 대역 5G 상용장비로 퍼스트콜을 성공했다/ SK텔레콤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5G 상용화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15일 SK텔레콤 분당사옥 5G 테스트베드에서 5G상용 장비로 ‘퍼스트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은 상용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데이터가 정상 송수신되는 지 확인하는 최종 절차다.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전 과정을 문제없이 통과해야 ‘첫번째 통신 기록’이 남는다.

이 과정에는 ▲네트워크 핵심 요소인 기지국-교환기-단말간 연동 ▲ 각종 장비간 운용 시간을 맞춰 통신을 수행하기 위한 ‘동기화’ ▲5G 가입자가 네트워크에 정상 접근하는지 판단하는 ‘인증’ ▲5G NSA(논스탠드얼론)에 부합하는 5G-LTE망 연동 등 상용 서비스를 위한 모든 사항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사에서 각자 표준이나 시험용 장비로 5G 퍼스트콜에 성공한 바 있다. 모든 과정을 현장에 설치가 가능한 수준의 5G 상용 장비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회사측읍 밝혔다.

향후 양사는 실제로 현장에 5G 장비를 구축해 막바지 기술 검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내, 실외, 이동 환경 등 다양한 현장에서 최상의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적화한다. 악천후, 자연재해, 돌발 상황을 고려한 5G 장비·기술 최종 시험도 병행하게 된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글로벌 표준 기반 5G 기술 개발과 시연, 장비사 선정, 이번 퍼스트콜까지 5G 상용화 준비 과정에서 글로벌 통신사들보다 수개월 앞서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전경훈 부사장은 “상용 장비로 국제 표준 기반의 퍼스트콜 성공은 양사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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