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드라보바(Dana Drabova) 체코 원자력안전담당 국장은 15일(현지시간) 'Czech Radio'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한국기업이 최적의 위치에 있다”며 “한수원이 원전 건설 일정 및 예산과 관련, 최상의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체코 당국은 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드는 고비용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원전 공급자를 찾는 문제와 투자금 확보 방법에 관해서는 진전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드라보바 국장은 “예산과 건설 능력측면에서 볼 때 UAE에 원전을 공급하고 있는 한수원이 가장 좋은 사례”라며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초기 정보는 한수원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변수는 안전 문제일 것”이라며 “안전 평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최종 원전 공급자 선정은 연말경 이뤄질 것이라며 2040년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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