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 ‘5G 연동’ 문제 해결
SK텔레콤,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 ‘5G 연동’ 문제 해결
  • 이준성
  • 승인 2018.10.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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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장비사 선정 후, 한달여 만에 연동 성공... ‘퍼스트콜’도 완료
SK텔레콤은 24일 분당사옥 5G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NSA 교환기와 노키아, 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4일 분당사옥 5G 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NSA 교환기와 노키아, 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4일 각기 다른 제조사 5G 장비를 연동해 하나의 5G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분당사옥 5G테스트베드에서 삼성전자 5G NSA(Non-standalone ; 5G-LTE복합규격) 교환기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 연동에 성공했다. 5G네트워크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터 통신은 단말기-> 기지국-> 교환기-> 인터넷 단계를 거치는데, 기지국과 교환기의 제조사가 다를 경우에 이동통신사에서 서로의 장비를 연동해 품질을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서로 다른 제조사 5G 장비의 연동 품질을 높이는 기술 및 규격(Interoperability)을 AT&T, 오렌지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개발해왔다. 지난달 14일 5G 장비제조사 3사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의 5G 장비간 연동 기술 적용·시험에 돌입한지 한달만의 성과다.

이번 연동 성공으로 SK텔레콤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을 삼성전자 교환기 관할 범위 내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24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 5G 교환기–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을 연동해 데이터 송수신 모든 과정을 상용 환경에 맞춰 검증해보는 ‘퍼스트콜’도 완료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같은 제조사 장비를 쓰더라도 통신사의 기술 수준과 준비 속도에 따라 상용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며 “여러 단계에서 앞서 가고 있는 만큼 상용화 전까지 품질 최적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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