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안동 新공장 상업 가동... 혈액제제 사업 글로벌 진출 속도
SK플라즈마, 안동 新공장 상업 가동... 혈액제제 사업 글로벌 진출 속도
  • 이준성
  • 승인 2018.10.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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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연간 60만 리터 규모 최첨단 설비 신설
SK플라즈마의 경북 안동 신공장 전경/ SK플라즈마 제공
SK플라즈마의 경북 안동 신공장 전경/ SK플라즈마 제공

 

혈액제제 전문기업 SK플라즈마가 경북 안동 신공장 가동으로 제2의 도약기를 선언했다. SK플라즈마는 30일 혈액제제 의약품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를 위해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31.586㎡ 부지에 약 1,500억원을 투자, 신공장을 완공하고 이달부터 본격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안동 신공장 가동으로 기존 대비 약 500% 늘어난 연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

혈액제제는 선천적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화상 등 인간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헌혈을 통해서만 원료를 확보할 수 있어 공급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제조사가 3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생산 기술과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

SK플라즈마 안동공장은 외부 오염요소에 민감한 혈액제제의 특성을 감안해 공정에 중앙원격제어시스템과 자동세척장치를 도입,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제품별 생산 라인 분리와 일방향 공정 라인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원료 보관부터 분획, 정제, 가공, 포장, 품질관리까지 제품화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일원화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인 ‘EU-GMP’ 규격의 설비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채비도 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및 품질관리(GMP) 인증을 받기도 했다.

향후 SK플라즈마는 최첨단 설비의 안동공장을 통해 사람의 혈액을 분획·정제해 만들어지는 의약품인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항트롬빈 III’ 등 총 6개 혈액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SK플라즈마 전광현 대표는 “신공장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제품을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동시에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최고 품질의 혈액제제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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