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개봉한 분유서 코딱지? 남양유업, “제조 공정상 이물질 혼입 불가”
막 개봉한 분유서 코딱지? 남양유업, “제조 공정상 이물질 혼입 불가”
  • 김민지
  • 승인 2018.10.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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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 있는 외부기관 정밀검사 통해 혼입 불가 사실 밝힐 것”
사진은 남양유업 '임페리얼드림 XO'
사진은 남양유업 '임페리얼드림 XO'

 

남양유업은 29일 일부 언론과 인터넷 맘 카페에서 거론되고 있는 임페리얼 XO 이물질 루머 관련 “해당 이물질 혼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는 30일 “해당 이물질 조사 결과,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된다”면서 “전공정이 자동화된 분유 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됐다는 주장은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해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분유 이물질 루머가 소비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남양유업의 최신 분유 설비와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소비자와 언론 등 외부기관에 생산설비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막 개봉한 분유에서 털이 묻은 코딱지가 발견됐는데 분유 회사에서는 정확한 원인 파악조차 하지 않은 채 자기네 잘못이 아니라며 같은 분유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네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한편,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주 '임페리얼XO'를 구매해 개봉, 이물질을 발견해 남양유업 고객센터에 항의했다. A씨는 "막 개봉한 분유에서 털이 묻은 코딱지가 발견됐는데 분유 회사는 자기네 잘못이 아니라며 같은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하네요. 정말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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