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인니 방산전시회 참가... 지진 피해복구 성금도 전달
한화 방산계열사, 인니 방산전시회 참가... 지진 피해복구 성금도 전달
  • 이준성
  • 승인 2018.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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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사진 왼쪽)와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오른쪽)가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에게 지진 피해 복구 성금 3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사진 왼쪽)와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오른쪽)가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에게 지진 피해 복구 성금 3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들이 7일부터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Indo Defence 2018 Expo & Forum)에 통합 전시관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line-up)을 선보인다.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인도 디펜스(Indo Defence)’는 육·해·공 방산 장비와 각종 시스템을 전시한다. 지난 전시회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의 군 관계자와 바이어를 비롯한 44개국 800여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한국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174㎡)를 마련한 한화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무기체계 소요에 맞춰 △지상장비 △방산전자 △정밀타격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지상장비는 동남아시아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타이곤(TIGON) 신형 차륜형 장갑차와 현재 한국군에서 사용 중인 K21 전투장갑차, 비호복합,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05HT 모형 등이 전시된다.

방산전자 분야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 성과가 있는 해양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함정전투체계는 인체의 두뇌와 같은 시스템으로, 함정 탑재 무장, 센서 및 항해 보조장비 등과 연동해 함정 핵심 임무를 수행한다. 통합 해안감시시스템은 첨단 레이다 및 센서,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 해안선 등에 대한 신속, 정확한 주야간 경계·감시를 가능하게 한다.

정밀타격 분야는 회로지령탄약, 2.75 로켓탄 등과 다양한 탄약무기체계가 소개된다. 회로지령탄약은 군 구조 개편에 따른 경계·방어지역 확장에 대비해 개발된 무기체계이다. 네트워크 송수신 기술을 통해 운용자가 원격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격상되는 등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화가 가진 종합 방산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 방산계열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리아미자드 리아쿠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에게 지진 피해 복구 성금 3만 달러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섬 인근에서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도 큰 고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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