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젤II-Pillar2 도입 컨퍼런스’서 베트남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조언
신한은행은 지난 8일 베트남에서 열린 베트남 중앙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등이 주관한 ‘바젤II-Pillar2 도입 컨퍼런스’에서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현황을 발표했다.
모범 사례로 발표된 이날 은행측은 리스크 관리능력을 높이 평가한 현지 중앙은행의 노하우 공유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2019년 국제 리스크관리규범인 바젤II 및 새로운 리스크 관리체계(Circular13)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리스크 관리조직 운영 현황, 여신 프로세스, 내부통제 관리 전반에 대해 발표해1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바젤II 도입으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에 따라 경쟁력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효율적인 자본관리와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은행 리스크 관리 수준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그룹 내 글로벌 손익 비중을 2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이 진출한 지역에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비은행 그룹사들의 글로벌 신규진출로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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