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급협회, “현대중공업, 세계 첫 사이버보안 선박 건조”
美 선급협회, “현대중공업, 세계 첫 사이버보안 선박 건조”
  • 이준성
  • 승인 2018.11.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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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 위협으로부터 선박제어시스템 보호, 선박의 안전성 높여
미국 선급 ABS로부터 사이버보안 기술 인증을 받은 현대중공업 건조, 초대형 원유운반선 모습. 이달 말에 유럽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제공
미국 선급 ABS로부터 사이버보안 기술 인증을 받은 현대중공업 건조, 초대형 원유운반선 모습. 이달 말에 유럽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미국 선급협회로부터 초대형 선박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선급협회인 ABS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Cyber Security Ready, CSR)을 획득했으며, 이달 말 해당 선박을 유럽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선박 내외부 사이버 보안 위협요소로부터 주요 제어시스템을 보호함으로써 선박의 안전성을 높인 보안 기술이다. ABS 선급은 지난 10월 말 선박 내 주요 제어시스템 및 통신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보안 상태를 검증했다.

최근 선박의 운항 기술에 ICT기술이 융합되면서 해킹 등 외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선박시스템과 데이터 보안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세계 최대 해운회사인 머스크는 지난 2017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물류시스템이 마비돼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단돼 약 3000억원의 손실을 입기도 했다.

ABS의 글로벌 사이버 안전총괄책임자인 폴 월터스(Paul R.Walters)는 “현대중공업은 사이버 보안 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아 선주들에게 한층 더 안전성을 높인 선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주원호 중앙기술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보다 엄격해진 사이버 보안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건조 예정인 선박에 적용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선박 운용시스템과 연계 소프트웨어의 통합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추진하는 등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시스템을 개발해 현재까지 300여척의 선박에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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