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드시고 힘내세요” 동원산업, 해상가족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 진행
“김치 드시고 힘내세요” 동원산업, 해상가족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 진행
  • 김민지
  • 승인 2018.11.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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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선원가족 90여명, 진천 양반김치 공장서 직접 김치 만들어 전달
동원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13일 충북 진천 양반김치 공장에서 원양어선단에 보낼 김치를 만들었다/ 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13일 충북 진천 양반김치 공장에서 원양어선단에 보낼 김치를 만들었다/ 동원산업 제공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이 김장철을 맞아 원양어선단 직원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갔다. 이 회사는 13일 전세계 바다에서 조업중인 해상직원들을 위해 이명우 사장을 비롯 90여명의 임직원과 해상직원의 가족들이 충북 진천 동원F&B 양반김치 공장에서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원산업은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해상가족을 위한 행복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40여척의 원양선단을 통해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남빙양 등 전세계 바다에서 수산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선원 약 300명과 외국인 선원 약 750명 등 총 1,050여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8Kg 무게의 김치 250여통이 준비됐다. 가족들은 직접 쓴 편지를 스티커로 만들어 김치통에 부착,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김치는 전세계 해상의 동원산업 선단과 해외 기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직접 김치를 담근 백호현 기관장은 “지난해에는 조업 중인 바다 위에서 행복김치를 받았었는데, 가족들이 고국에서 만들어 보내줬다고 생각에 큰 감동을 느꼈다”며 “올해는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내가 느꼈던 감동을 나누고 싶어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은 “가족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통해 타지에서 고생 중인 해상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상직원 모두 행복김치를 먹고 안전한 조업을 통해 만선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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