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 교체설 ‘입길’ 왜? “중앙회장과의 인연이...”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 교체설 ‘입길’ 왜? “중앙회장과의 인연이...”
  • 이준성
  • 승인 2018.11.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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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지주 계열사 사장단 선임절차 착수 속, ‘김병원 낙하산’ 재론

 

NH농협금융지주가 오는 1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계열사 사장단 선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의 교체설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 임기만료를 앞둔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대표들 가운데, 유독 서 대표의 교체설이 입길에 오르는 이유는 NH농협생명의 실적 악화 탓도 있지만, 서 대표 선임 때부터 불거졌던 낙하산 논란이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 대표는 NH농협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저축부 팀장, 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장(부행장) 등을 역임하며 은행업무 경력을 쌓은 게 전부다. 이 때문에 선임 당시부터 농협과 보험업계 안팎에서 “보험업에 문외한”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특히 작년 1월 연임 당시,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 기준서 확정을 앞두고 있었다. 또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 보험 규제 자율화에 따른 신상품 개발 등 과제가 산적, 의문을 키웠다.

당시 금융업계는 서 대표의 선임 배경으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지목했다. 전남 나주 출신인 김 회장과 전남 구례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광주금융사업부 부본부장을 지낸 서 대표와의 인연을 염두에 둔 것.

특히 서 대표가 지난 2016년 12월 임기를 1년 남긴 상태에서 농협은행 부행장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같은 해 12월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서 대표를 NH농협생명 대표로 내정했다. 앞서 그해 3월 김병원 회장이 농업중앙회 회장으로 당선, 서 대표의 선임에 김 회장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돌았다.

또한 NH농협생명측은 당시 언론을 통해 서 대표의 발탁 배경에 대해 설명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김 회장 취임 이후 서 대표가 계열사 CEO 자리를 꿰어 찰 것이라는 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며 “결과론적으로 보면 김병원 회장도 서 대표 교체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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