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중진공, 협력업체에 시설·운영자금 500억 지원
KAI-중진공, 협력업체에 시설·운영자금 500억 지원
  • 이준성
  • 승인 2018.1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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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사장, “동반성장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핵심... 자금지원 확대”
지난 19일 경남 사천의 KAI본사에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김조원 KAI 대표가 엄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지난 19일 경남 사천의 KAI본사에서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김조원 KAI 대표가 엄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협력업체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KAI 김조원 사장과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지난 19일 KAI 본사에서 ‘항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 협력업체는 시설·운영자금으로 3년간 업체별 최대 50억 원 등 총 5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KAI는 거치기간(최대 3년) 내 금리 1%,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KAI는 중진공이 운용하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는 46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업체가 부담할 적립금 중 약 7억 원을 5년간 지원한다. 이는 협력업체의 핵심인력 이탈방지를 위해 조치라고 KAI는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5년간 협력업체와 핵심인력이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 적립하고, 만기 시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핵심인력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업체에게는 연구·인력개발비를 세액 공제해주는 제도다.

KAI 김조원 사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핵심은 협력업체들의 성장과 우수인재 확보”라며 “협력업체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일자리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I는 2009년부터 중진공, 우리은행, 경남은행과 협약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상생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근로복지공단과 ‘공동근로복지기금’ 18억원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혁신활동에 적극 참여한 협력업체를 선발해 28억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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