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회 통해 ‘준법경영’ 강화
한화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회 통해 ‘준법경영’ 강화
  • 이준성
  • 승인 2018.11.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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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5명 중 3명이 외부인사... 위원회 독립성·객관성 담보
한화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2018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준법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빌딩에서 '2018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관계자들이 준법실천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테크윈 등 한화그룹의 5개사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100명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화빌딩에서 ‘2018년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매년 각 부서별로 선발돼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2018년 컴플라이언스 업무실적과 2019년 업무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행사에서는 우수 준법실천자에 대한 포상과 준법나무에 격려문구를 적은 메모를 달아주는 준법나무 열매달기 행사, 준법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쇼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활동에서 준법경영,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동반성장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며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단기적으로 재무적 이익으로 포장될 수 있지만, 결코 지속가능한 시장 경쟁력이 될 순 없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 5명의 위원 중 3명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위촉됐다. 이 전 대법관은 2011년 대법관을 퇴임해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환경법 관련 전문가인 조홍식 전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장이 참여하고 있다. 내부위원으로는 이민석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 지원부문 전무가 위촉됐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전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준법경영을 위한 업무를 자문한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2019년도에는 임직원 준법경영의식 제고와 준법경영 자율준수 가이드라인 확립을 업무목표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제조 건설 금융 유통 서비스 등 각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유형화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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