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세계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 빅스비 행사 개최
“AI 플랫폼 세계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 빅스비 행사 개최
  • 정세진
  • 승인 2018.11.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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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개발자 참여 독려… 소프트웨어 확장 분위기
'삼성 빅스비 개발자데이' 참석자들이 빅스비 code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빅스비 개발자데이' 참석자들이 빅스비 code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 관련 개발자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발표한 빅스비 관련 주요 내용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알렸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생태계 확장에는 외부 개발자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는 자유롭게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2020년까지 삼성의 모든 디바이스는 빅스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타사에서 만든 디바이스라도 삼성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씽스를 통해 연동하거나 빅스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상무는 "빅스비는 말하는 대로, 말하기 전에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삼성전자에게 빅스비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 상무는 차세대 ‘인터렉션 패러다임’에 대해 “인터렉션의 대상은 특정 기기에 제한되지 않으며 여러 디바이스로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는 디바이스 간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기업”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빅스비 기능의 예로 제시된 것은 스피커에 “오늘 날씨를 TV로 보여줘”라고 했을 때 TV에서 실제로 상세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빅스비는 각각의 특성을 살려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자사가 매년 5억대의 디바이스를 판매하는 만큼 오는 2020년경이면 수십억대의 삼성 디바이스가 빅스비로 연동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부사장은 빅스비 고도화와 사물인터넷(IoT) 등에 2020년까지 220억달러(약 25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아담 샤이어 비브랩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998년 구글이 검색 엔진을 내놨을 때 이미 시장에는 13개의 다른 엔진이 있었다"며 "지능형 어시스턴트는 아직 미성숙하며 혁신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능형 어시스턴트가 실제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비브랩스는 애플 음성 인식 서비스 시리를 개발한 곳이다. 이날 기술·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초 영입한 래리 헥 전무(북미 AI 센터장),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 등이 강연을 이어갔다.

빅스비 개발자 도구 활용 방법을 비롯해 사용자 경험(UX) 설계, 개인화 서비스 구현, 파트너사와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그런가 하면 코드 랩 프로그램에서는 현장 개발자들이 빅스비 개발도구를 활용해 직접 개발 환경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빅스비를 외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종 개발자 도구를 공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개발자 커뮤니티에 빅스비를 알리고 빅스비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도 행사의 목적이다. 그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빅스비 개발 도구(SDK)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를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이 도구는 구글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용 앱을 만들 때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것처럼, 빅스비와 연동되는 앱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사용하는 개발 소프트웨어(SW)다.

아마존 음성 인식 플랫폼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의 개발 도구 오픈소스 공개와 유사하게 삼성전자도 빅스비 개발 도구를 공개해 빅스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추후 빅스비 마켓플레이스를 만들고 한국어, 영어(미국), 중국어에 이어 영어(영국),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빅스비 개발자 스튜디오는 빅스비 디벨로퍼센터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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