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통망·ICT기술 공유로 사회적 문제 해결 앞장
SK텔레콤, 유통망·ICT기술 공유로 사회적 문제 해결 앞장
  • 김민지
  • 승인 2018.11.22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4개 직영 대리점서 실버세대 스마트폰 교육, 유통망 종사자 경력개발 기회제공
사진= SK텔레콤 제공
사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자사 유통망과 ICT 기술을 사회에 개방·공유하는 한편, 정부·지자체와 ICT 통신복지 구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전국 54개 직영 대리점에서 해당 지역사회를 위한 ICT 교육을 시작했다. 또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ICT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의 97.8%가 스마트폰 모바일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독거노인 인구가 지난 2015년 120여만명에서 2025년 197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 사회에 따른 ICT 복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수도권 30개, 지방 24개 매장에서 실버세대 고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교육을 진행 중인 각 매장에는 스마트폰 강사 인증교육을 받은 직원이 2명씩 배치돼 노년층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결제 예약 등 앱(App.) 활용 방법이나 스마트폰 기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이 실시되는 매장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내년에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사진/영상 교육 ▲SK ICT 계열사 전문가 초청 교육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로봇 코딩교육 등 어린이·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유통망의 ICT 인프라를 활용,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공공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본인인증 서비스 등의 ICT 기술을 활용, 유통망에서 고객이 직접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거나, AI스피커를 통해 민원 안내 및 상담 등을 가능케 한다는 구상이다.

<>사회적 기업에 AI/IoT 기술 제공 독거노인·장애인 돌봄사업 강화

우리나라 독거노인 돌봄 수혜자는 전체 140만명 중 17% 수준인 24만명 수준으로, 복지 인프라가 고령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SK텔레콤은 정부·지자체, 사회적 기업에 자사의 ICT 기술 및 유통망 인프라를 개방·공유함으로써,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사업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 기업에 관련 일자리 예산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AI·IoT 등 자사 ICT 기술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최근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ICT 기술을 활용해 공공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청년 실업, 기혼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등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이번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는 단발성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 등 유무형의 자산을 사회에 공유·개방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행복커뮤니티 생태계 조성에 더 많은 민관 주체가 참여해 사회적 난제 해결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