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블'과 '심버스'에 대한 메인넷 톺아보기 리포트 공개
'위즈블'과 '심버스'에 대한 메인넷 톺아보기 리포트 공개
  • Monica Younsoo Chung
  • 승인 2018.11.25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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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관 601호에서 제1회 메인넷 톺아보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주도한 고려대 암호화폐연구센터 김형중 교수는 “메인넷의 수준을 이더리움 및 EOS와 비교해서 객관적인 관점에서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게 하려는데 있다”고 말했다. 1회 행사에는 메인넷을 완성한 위즈블과 설계 중인 심버스 두 곳이 참여했다. 두 업체가 제출한 문서와 발표를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이 평가결과를 작성했다. 김형중 교수는 “이번 평가 결과가 두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즈블(WIZBL)

위즈블은 비트코인에 비하여 블록생성 시간을 짧게 해서 초당 1백만 TPS(transactions per second)를 목표한다. 위즈블의 총 발행한도는 500,000,000 WBL 이며, 현재 약 2/3의 코인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나머지 코인들의 채굴 및 유통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한다. 위즈블에서 내세우는 또 다른 차별성으로는 풀 노드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거래검증보상’이란 개념으로서, 이는 풀 노드로 설정한 지갑 노드가 최소 1시간 이상 네트워크를 유지하면 해당시간동안 발생된 수수료를 나누어 받게 된다고 한다.

공학은 항상 하나를 얻으면 다른 것을 잃게 마련인데, 빠른 거래 속도를 위하여 과연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가 유심히 보아야 할 부분이다. 혹시 탈중앙성을 희생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켜볼 대목이다. 즉, 위즈블은 빠른 합의를 위해서 패밀리 그룹을 생성하고, 패밀리 그룹내에 있는 노드 중 선정된 채굴 노드가 블록을 생성하며, 패밀리 그룹내에 있는 노드들끼리 PBFT(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 합의 프로토콜을 제안한다. 이러한 그룹을 생성하고, 그룹 중에서 선정하는 절차가 과연 탈중앙성이나 또 다른 가치를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지는 앞으로 지켜보아야 할 대목 중 하나이다. 또한 실제 환경에서 1백만 TPS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더 엄밀한 분석이나 실제 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의 시뮬레이션이 필요해 보인다.

위즈블은 아직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구현되지 않았으며, 늦어도 내년 중순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 한다. 또한 현재 dApp 개발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기술 관련 웹사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위즈블 메인넷 익스플로러(explorer)는 https://explorer.wizbl.io/ 에 공개되어 있다. 위즈블 메인넷 explorer를 통해서는 확인해 본 바로는 현재 패밀리 그룹에 50개 노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패밀리 그룹에 있는 모든 노드는 위즈블 재단에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위즈블의 거래 활성도를 살펴보면 현재 블록당 1개의 트랜잭션만 가지고 있는 블록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거래가 없으며, 블록 생성시간도 10분~1시간으로 편차가 심한데 이는 트랜잭션이 발생할 때 블록이 생성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심버스(SymVerse)

심버스는 성공할 경우 유익할 수 있는 개념을 여러 가지 구현하고자 시도하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가지를 추구하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구현의 어려움도 증가할 수 있다. 심버스는 신규 공급되는 코인과 수수료를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분배하고자 한다. 다양한 플랫폼 참여자를 구분하고 있으며, 분배기준을 제안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dApp에 30%, 지갑 노드에 30%, 작업 노드에 20%, 보증 노드에 10%, CA 및 공공서비스 노드에 10%를 분배한다. 심버스의 총 공급 코인량은 100억 SYM이며, 공급량은 공급함수에 의해서 매 분기 자동 조정된다.

메인넷은 참여자들이 크립토이코노미에 기반하여 작동하는 메커니즘을 잘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참여자 각각이 independent agent 로서 rational decision을 내리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참여자들은 이해 관계에 따라 언제든지 네트워크를 떠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개인의 행동의사 결정이 상호 check-and-balance를 이루게 하는, 시스템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 잘 디자인된 시스템은 네트워크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런 측면에서 제안된 시스템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심버스의 경우는, 과연 여러 가지 개념들과 시스템의 주요 모듈들과 파라미터의 비율배치가 적당한 것인지 앞으로 면밀히 판단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백서에 기술된 바로 보았을 때 이런 내용을 확인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갑 노드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인 사용자라고 볼 수 있으며, 작업 노드는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갑 노드로부터 거래내역 등을 받아서 보증 노드에 전파한다. 심버스 합의 알고리즘은 PBFT의 변형으로서, 합의에 참여하는 보증 노드들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눈다. A그룹 9개 노드들은 심버스 재단에서 선정하는 노드들이며, B그룹 16개 노드들은 현재의 보증 노드들이 후보 워크 노드들을 벤치마킹 테스트서 하루에 4개씩 교체하게 된다. 또한 B그룹 노드들은 primary 1개, front bench 3개, middle bench 8개, back bench 4개로 구성되며, 2초마다 역할들이 바뀌게 된다. 현재 구체적인 안전성 검증이나 속도 측정은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여러 객체간의 상호작용 (interaction)은 결국 네트워크의 최종 성능으로 나타날 것인데, 위와 같은 구성이 최선의 선택인지는 미지수이다. 시뮬레이션을 해 봤거나 수학적 optimization을 통해 얻은 결과를 제시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심버스 재단은 dApp형태로 CA노드를 관리하며, CA노드는 사용자 ID와 개인정보를 관리하게 되고, 개인키 분실 시 CA노드를 이용한 계정복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심버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서브블록들이 있으며, 서브블록들은 별도의 블록체인을 가지고 있다. 서브블록을 위한 블록체인은 메인 블록체인과 해쉬값을 이용해서 연결된다. 또한 스냅샷 블록을 이용해서 메인 블록체인의 저장 공간을 줄이려고 시도하고 있다. 이때, 사용자 익명성 보장 강도와 탈중앙성 훼손 등의 위험성을 검토해 봐야 하고, 이 또한 역시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이나 수학적인 증명이 제공되거나 근거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개발이 끝나고 대규모 네트워크에서 작동할 때가 되어서야, 훼손성과 위험성을 최종적으로 측정해 볼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저장공간을 줄이는 문제도 Shannon의 정보이론에 입각하여 trade-off 관계에 있는 정보의 영구적 손실이 없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

심버스는 메인넷을 아직 오픈하지 않았으며, 메인넷 개발과 관련해서 심버스 재단으로부터 현재 메인 블록, 합의 과정, 지갑, CA 서버, explorer는 기본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한 11월 중에 오픈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해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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