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3개 단지에 각 2대 정도 배치
LH가 임대단지 입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시행중인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LH 행복카)에 전기차량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LH 행복카는 11월 현재 전국 125개 임대단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배치차량은 총 181대, 이용 회원수는 2만8000여명에 달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기차량은 르노삼성의 트위지 45대로, 수도권 23개 임대단지에 각 2대 정도가 배치된다.
트위지는 전기차량용 별도의 급속·완속 충전기 없이도 일반 가정용 220V 일반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완전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80km로 근거리 이동에 무리가 없다.
입주민 이용 시 시간당 3,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되고 주행요금 및 충전요금은 부담할 필요가 없다. 교통비 절감을 통한 입주민 가계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LH는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이용요금이 저렴하고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전기차량 도입으로 카셰어링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입주민들이 전기차량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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