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8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로 라지캡 부문 2곳, 벤처 부문 2곳 및 NPL 부문 1곳 등 총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지캡 펀드 운용사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가, 벤처(일반) 펀드 운용사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케이티비네트워크가, NPL 펀드 운용사로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각각 최종 선정됐다.
라지캡 펀드는 대규모 M&A 및 경영권 지분인수 등에 투자하고, 벤처(일반) 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NPL 펀드는 일반담보부채권 및 특별채권 등 부실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기금운용본부는 라지캡 펀드 8000억원 이내, 벤처(일반) 펀드 1200억원 이내, NPL 펀드 2000억원 이내 등 총 1조 1200억원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한편,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부문 세컨더리 펀드, 벤처 중소형 및 예비 펀드에 총 5500억원 상당의 자금 배정을 위해 지난 6월 총 8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 확대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모투자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 앞으로도 우량 투자 기회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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