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비하 논란 도로공사 홍보물, 하필이면 부산경남본부가....
호남 비하 논란 도로공사 홍보물, 하필이면 부산경남본부가....
  • 이준성
  • 승인 2018.11.2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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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사과문 캡처
한국도로공사 사과문 캡처

 

호남 비하 논란을 빚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가 27일 사과했다. 도로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미납통행료 납부 안내를 위해 사투리로 제작한 만화 홍보물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된 홍보물은 회수 폐기했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사과했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7월 도로공사 홍보캐릭터인 길통이와 차로차로가 등장하는 '미납통행료 홍보여행'이라는 홍보물 300장 가량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및 영업소에 배치했다.

호남 출신으로 등장하는 길통이가 호남 사투리로 "고속도로 운행 중에 미납통행료 있다고 연락 와부러당께"라고 말하자 차로차로는 영남 사투리로 "뭐라카노, 통행료 제때 안 내면 어찌 되는 줄 아나"라며 길통이를 나무란다.

이에 대해 “우연치 않게 하필이면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제작한 홍보물이냐”며 “공기업이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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