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우리집AI, 시각장애인 위해 ‘AI 음성도서관’ 개관
U+우리집AI, 시각장애인 위해 ‘AI 음성도서관’ 개관
  • 김민지
  • 승인 2018.12.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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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남도서관 보유 1만권 이상 음성도서 말로 편리하게 이용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가 LG상남도서관과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도서를 제공하는 AI서비스인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6일 출시한다.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에서 LG상남도서관이 보유한 1만권 이상의 음성도서를 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각장애인 고객들은 클로바 플랫폼이 탑재된 모든 AI스피커에 “클로바, LG상남도서관 시작해줘“라고 말하면 소설, 인문, 수필,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컨텐츠를 바로 들을 수 있다.

특히 음성명령으로 제목, 저자, 출판사, 부제목 등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고, 사용자가 들었던 5개의 컨텐츠에 대해 재생목록을 관리해 이어 듣기도 편리하다. 지금까지 스마트폰 등 화면 터치 방식으로 컨텐츠를 접했던 것에 비해 사용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책 읽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에는 매달 30여권, 연간 총 400여권 이상의 신간도서가 추가된다.

서비스를 체험해본 김은영 씨(35세)는 “화면을 터치할 필요 없이 AI스피커에 말하면 듣고 싶은 도서를 바로 들을 수 있어 편리하고, 제목이 헷갈려도 쉽게 검색 가능한 점이 정말 편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모든 시각장애인(1급~6급)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책을 직접 넘기기 어려운 지체/지적/뇌병변장애인(1급~3급)도 편의 제공을 위해 무료 이용이 가능토록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사이트(voice.lg.or.kr)에서 회원 가입 후 ‘네이버 클로바’ 앱의 ‘스킬 스토어’ 메뉴에서 로그인이 필요하다.

내년에는 영상AI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선보여 시각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컨텐츠를 가장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시각장애인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AI서비스인 ‘소리세상’을 출시하고, 2월과 5월에는 시각장애 가정 1000가구에 AI스피커를 보급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보급·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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