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21일 2018년도 고속도로 장학생 237명에게 총 6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 혹은 그 자녀의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교육주기 전 단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998년 첫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말까지 5611명에게 총 8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급 대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혹은 건설·유지보수 중 안전사고로 인한 유자녀 및 중증장애인(장애등급 3급 이상) 판정을 받은 사람(또는 그 자녀)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300만원이던 차상위계층의 장학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동일한 수준인 최대 500만원까지 상향했다. 기초생활·차상위계층의 다자녀 가구는 기존 1가구 1자녀까지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가구 2자녀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96년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설립해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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