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홀로그램 AR 내비 G80에 세계 최초 탑재... CES서 공개
현대·기아차, 홀로그램 AR 내비 G80에 세계 최초 탑재... CES서 공개
  • 이준성
  • 승인 2019.01.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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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시야각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 표시, 정확한 운행정보 전달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습/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웨이레이(Wayray)가 세계 최초로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 AugmentedReality)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CES 2019에서 공개했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현대차는 지난 9월 이 기업에 투자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선행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그 해 8월부터는 웨이레이 측과 협력관계를 맺고 관련 부품의 설계, 개발을 진행했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들이 탑재됐다.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보여짐으로써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다.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전면 유리창에 도로정보가 표시돼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하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함께 기존 HUD는 차량 데쉬보드 위에 설치된 LCD 화면을 통해 반사된 영상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반면, 차량용 홀로그램은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한다. 때문에 화면 유리창 전체에 영상을 표시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에 대한 제약이 거의 없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 이후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양산차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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