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왜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가?
비트코인은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왜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가?
  • Dan Yoo 기자
  • 승인 2019.01.09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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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을 포함한 모든화폐는 집단적인 환각상태, 비트코인은 아직 사람들의 환각상태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이다. 다만 사용하는 사람이 너무 적은것이 세상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다."
지난 3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비트코인 메인넷 공개 10주년 워크숍”에서 김형중 암호화폐연구센터장이 개회사에서 한 말이다. 비트코인 이후 P2P  Consensual 기술이 나와 이중지불을 방지하고 또한 화폐기능을 하면서 스스로 송금을 할 수 있는 채널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비트코인이 널리쓰이지 못하고 있다. 예컨데 최근 출시된 미국의 포트나이트(Fortnite)라는 개임은 가입자수가 2억명 이고 동시 접속자수가 800만명이라는 획기적인 확산을 통해 비트코인 거래소인 모네로(Monero)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첫번째 발제자인 서울대 경제학과 이인호 교수는 "왜 경제학자들이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는가? 어떤 재화가 내재적 가치가 없어도 신뢰성만 확보한다면 화폐로 성공할수 있다"고 했다. 노벨수상자인 폴 크루그만(Paul
Krugman)은 2013년 “비트코인은 악이다.”라고 평하였고, 2013년 브래드 드롱(Brad DeLong)은 “비트코인은 결국은 실패할 것이다” 라는 평가를 했다.

반면에 수학에 기반을 둔 기술적인 전문가(Computer science department)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을 좋하하나 "비판적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전문가(Economics department)일 것이다" 라는 버그(Verge)지의 제프리스(Jeffries)의 말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가 있다”라고 엇갈리는 주장을 내놓은 시카고의 죤 포크레인의 주장도 인용했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가치가 인정이 안된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급결제나 대체결제수단은 많이 개발되고 있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도토리등이 대체결제수단으로 쓰이는데,  경제학자들은 이부분에 대한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런 결제수단은 유통면에서 미래가능성은 많다고 생각하나 문제를 삼고 있는 부분은 채굴과정이다. 즉 진공상태에서 가치를 만들었다는 점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점이 폴 크루그만(Paul Krugman)이 비평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화폐는 교환의 매개(Medium of Exchange), 가치의 척도(Unit of Account), 가치저장수단(Storage of Value)의 기능을 하는데 반해 비트코인은 이에 반하는 점이 있다. 

모든화폐는 집단적인 환각상태(Measure of hallucination), 즉 믿음이 필요한데 비트코인은 그렇지 못하다. 금은 수천년에 걸쳐 믿음에 대한 환각상태가 만들어진 상태이나 비트코인은 이제 10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사람들의 환각상태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폴 크루그만(Paul Krugman) 이나 브래드 드롱(Brad DeLong) 같은 경제학자들은 자신있게 “비트코인이 영원히 안된다”는 이야기는 하지 못한다. 사람들의 기대감이 무너질 때 금융위기 같은 것도 발생하는 이유이다. 

화폐의 발행과 유통은 국가 독점하에 이루어지고 보다 넓은 의미의 화폐인 금융자산들은 채권 혹은 주식과 같이 기초자산에 대한 재산권에 의해 뒤받침이 된데 반해 비트코인은 이런 약속들이 없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유통에 동원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오히려 찬성하고 혁신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거래하는 사람들간에 믿음으로 생기는 집단적인 환각증세(Measure of hallucination)가 없다면 비트코인이 어떤 가치도 제공해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이즘(Blockchainism)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도 엄청난 기술이지만 블록체인만큼 시대가 열광하는 기술도 없다. 블록체인 법학회 이벙엽 회장(대전지법 판사)은 "이시대가 요구하는 분산권력, 부의 분산, 탈중앙화를 통한 개인의 권리증진, 국가에서 시민사회로의 권력이양등 시대적 요청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라고 할수있다" 며 "현행 암호화폐거래소를 위해 투자자보호규정, 상장 및 폐지규정, 시장 감시체제등 법적 규제장치가 아직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이즘은 촘좀한 네트워크화를 통해 한 두개의 법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법률적 전반의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불완전할 때 투자를 하는 것이 기회이다

2018년은 암호자산이 80%정도 하락한 한해였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제일 많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싯가총액은 비트코인이 제1위, 이더리움이 제2위, 일반인들은 많이 이용하지 않지만 금융기관이 송금수단으로 활용하는 리플이 3위이다. 많은 프로잭트에 참여하는 ICO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등락이 있었다.

블록체인투자연구소 송인규 소장은 "투자환경(Investment Universe)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며 "상장된 암호자산은 Trading 전략, ETF, OTC, 선물, 옵션등이며 비상장 암호자산은 주로 Start-up들이 투자하는 ICO, 그리고 ICO의 단점을 보완해 대안으로 떠우르고 있는  IEO, STO가 있다, 또한 블록체인 관련기술기업의 지분투자, 블록체인관련 상장회사 투자, Private Chain투자, 마이닝 투자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시장의 힘(Market strength)과 얼마나 많이 받아드렸느냐(Industry adaption)를 가지고 판단한다.
지금현재 필수적으로 이미 정착이 되어 있는 암호자산과 관련된 비즈니스는 마이닝비지니스이고 그 다음이 거래소 비지니스다.  또 거래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커스토디(Custody) 관련 비지니스가 있다. 시장에서 제일 많이 활용되는 것이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이다 시장에서는 무엇인가 될것처럼 이야기들 하지만 CB Insight는 증권형토큰을 굉장히 초기단계의 익스페리멘탈(Experimental)한걸로 분석하고 있고 또한 P2P거래소도 초기단계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에는 가치안정화 코인 (Stable Coin)이 각광을 받았다. 가치안정화 코인은 60여개의 프로잭트가 미화
3억5,000만불의 투자를 유치했고 법정담보코인으로 테더(Tether)는 US$와 1:1로 발행하였다고 했다, 크립토자산을 담보로 하는 코인 달(DAL)는 이더리움대 달러의 가치를 유치하고 있다. 알고리듬(무담보)은 Basis가 개발중으로 달러와 고정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하여 채권을 매수또는 매수하며 GV, Andreesen Horowitz,Baln Capital Ventures가 1억3,300불을 펀딩(Funding)했다.

거래소는 아직까지 기관투자자나 개인 투자자의 카스토디(Custody)가 해결되지 않아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거래소는 아직 인가를 정식으로 받은 곳도 아니고 제도적이고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투자한 돈을 보장받을 수 없는현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요한 것은 거래소를 과연 믿을 수 있는가? 의 문제이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불완전할 때 투자를 하는 것이 기회다"라는 주장이 공감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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