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만도, 미래차 기술개발에 전력투구
한라그룹 만도, 미래차 기술개발에 전력투구
  • 이준성
  • 승인 2019.01.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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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부문 BU 소(小)사장제 독립, 만도형(形) 자율주행 기술에 박차

 

만도(대표 정몽원)가 자율주행 및 전기차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한다. 올해 본격 실행에 들어간 BU제(Business Unit: 제품중심조직)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문을 독립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4일 회사측은 밝혔다.

만도의 BU제 전환은 ADAS,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의 네 개 제품조직으로 제품조직장이 각 부문의 경영을 독립적으로 책임지는 소(小)사장제를 도입, 부문별 손익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완성차 및 부품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주목되는 것은 ADAS 부문의 독립인데, ADAS BU의 레이더, 카메라, DCU(Domain Control Unit : 통합제어시스템) 등의 제품은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으로, 만도 내에서도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ADAS BU 매출계획은 6,590억원으로 2018년 실적 5,275억원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수요처가 현대·기아차에 집중돼 있으나 점차 글로벌 OEM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23년에는 해외수주에 힘입어 매출 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는 지난 2018년 네이버랩스, KT, 차세대융합기술원과 MOU를 체결했으며, 제로시티 자율주행 Alliance에도 참여해 국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월 경기도 판교에서 자율주행 Level 4 시험운행에 성공하는 등 만도형 자율주행기술 완성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만도는 공격적인 연간 수주목표와 R&D투자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12조원으로 전년 10조원 대비 20%이상 상향 조정했다.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 했던 전례로 볼 때 올해 말 수주실적도 12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R&D 투자는 ADAS, IDB(IntegratedDynamic Brake : 통합전자브레이크), E-Drive 등 E-product 위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새롭게 ‘Cash cow’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아이템에 방점을 두고 있다. 투자 수준도 매출액 5% 이상의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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