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지역명 반영 음료,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
스타벅스, “지역명 반영 음료, 새로운 상생모델로 자리”
  • 김민지
  • 승인 2019.01.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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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출시 이천햅쌀 제품 60만잔 돌풍, 지역농산물 홍보효과 톡톡
스타벅스는 지난달 27일 이천 쌀 농가와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커피 퇴비 2만포를 농가에 전달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지난달 27일 이천 쌀 농가와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커피 퇴비 2만포를 농가에 전달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지난 1일 출시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가 출시 3주만에 60만잔 이상이 판매됐다.

스타벅스는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등 지역명을 반영한 로컬 음료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프라푸치노’는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해 쌀의 구수한 맛과 함께 영양까지 고려한 음료다. 한국인 4명 중 1명꼴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상황에서 오전 시간대 판매율이 하루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40% 이상을 차지하며, 바쁜 출근길에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마실 수 있는 아침 식사대용 음료로도 주목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천 햅쌀 음료 개발자인 카테고리 음료팀 홍창현 파트장은 “많은 고객 분들이 이천 햅쌀 음료로 든든한 아침을 시작하고, 우리 쌀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60만잔에는 이천 쌀16톤(10kg 기준 1,600포대)이 사용된 셈이다.

이는 판매 당시 돌풍을 일으켰었던 ‘문경 오미자 피지오’, ‘광양 황매실 피지오, ‘공주 보늬밤 라떼’ 등 로컬 음료 중에 동일 기간 대비 가장 많이 판매된 수량이자, 가장 빠른 판매 속도이기도 하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1.8kg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쌀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에 이천 쌀 농가와 상생협력을 맺고, 약 9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커피 퇴비 2만포를 이천 쌀 농가에 전달했다.

이천 농협 이덕배 조합장은 “이천 쌀의 우수한 맛과 품질이 스타벅스 이천 햅쌀 음료로 재탄생되어 기쁘다”며 “더불어 우리 농가가 어려운 때에 친환경 퇴비 지원을 통해 지역농가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상생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카테고리 음료팀 박현숙 총괄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통해 지역 특산물인 이천 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농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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