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美 MIT와 혁신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나서
효성, 美 MIT와 혁신기술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나서
  • 이준성
  • 승인 2019.01.30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IT공대 석학·연구진·스타트업, 29일 효성 본사서 세미나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가 29일 효성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나노광섬유, 인공근육, 스마트섬유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효성 제공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가 29일 효성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나노광섬유, 인공근육, 스마트섬유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이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석학들과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MIT 교수진과 글로벌 스타트업 6곳은 지난 29일 효성 마포 본사를 방문해 ‘MIT ILP(Industrial Liaison Program, 산학연계프로그램) 세미나’를 개최했다. MIT에서는 재료과학공학부 폴리나 아니키바(Polina Anikeeva) 교수, 라파엘 고메즈-밤바렐리(Rafael Gomez-Bombarelli) 교수가 참석했다. 효성에서는 특허, 중합연구, 전략 실무진이 참석해 효성의 원천기술과 MIT의 혁신기술 융합을 통한 성장동력을 모색했다.

나노테크놀로지 권위자 폴리나 아니키바 교수는 신경계통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나노 광섬유와 동식물 섬유조직을 모방해 개발한 인공근육 및 스마트섬유에 대해 강의했다.

라파엘 고메즈-밤바렐리 교수는 전자재료, 신약개발, 배터리산업 등에서 어떻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신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지 발표했다.

글로벌 테크-스타트업들도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프리보 테크놀로지스(Privo Technologies)는 구강암, 뇌종양 등 특정 암세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을 소개했고, AI 전문기업 어펙티바(Affectiva)는 표정, 목소리, 맥박수 등을 감지해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크기, 효율성, 진동 등을 개선한 로터리엔진을 제작한 리퀴드 피스톤(Liquid Piston), 산업용로봇의 기능 향상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오사로(Osaro), 기업 및 조직의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버스레드(Silverthread), DNA가 정보를 담고 있는 원리에서 착안해 빅데이터 저장 기술을 개발한 카탈로그(Catalog)가 각사의 첨단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효성은 “이번 세미나는 조현준 회장의 기술경영 철학에 기반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기존의 주력사업 분야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IT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종 제품의 시작인 기술부문에서도 끊임 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효성티앤씨㈜는 IT전문계열사 효성ITX와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센서 등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공정의 품질 결함을 즉각적으로 발견하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효성중공업㈜도 ICT 기술을 접목한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 Asset Health Management Solution)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기술로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게 했다.

조 회장은 “효성은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혁신을 지향해온 기업”이라며 “미래에는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기술융합이 성장 동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세계 최고 석학과 연구진들과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트렌드를 앞서나갈 수 있는 기술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며 “효성 원천기술과의 협업으로 효성 백년을 책임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1206, 36-4 Yeouido-dong, Yeongdeungpo-gu, Seoul, Korea(Postal Code 07331)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6-4 (국제금융로8길 34) / 오륜빌딩 1206호
  • URL: www.koreaittimes.com / m.koreaittimes.com. Editorial Div. 02-578-0434 / 010-2442-9446.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Monica Younsoo Chung. CEO: Lee Kap-soo. Editor: Jung Yeon-jin. Juvenile Protection Manager: Yeon Choul-woong.
  • IT Times Canada: Willow St. Vancouver BC, Canada / 070-7008-0005.
  •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