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300억대 축산물 수년간 불법 판매”
“공영홈쇼핑, 300억대 축산물 수년간 불법 판매”
  • 정준호
  • 승인 2019.01.3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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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이 3년 가까이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축산물 수백억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뉴스1’이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공영홈쇼핑 전 대표와 법인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영필 전 공영홈쇼핑 대표는 2015년 7월~2018년 6월까지 식육판매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한우 등 349억원 상당의 축산물을 판매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초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공공기관이 불법으로 수백억원대 축산물을 판매해 오다가 적발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도 식육판매업 영업신고를 해야 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신고주체는 대표이사"라며 "결과적으로 공영홈쇼핑은 영업 미신고 상태로 3년 가까이 수백억원 상당의 축산물을 판매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홈쇼핑측은 "개국 당시에는 홈쇼핑이 직접 식육을 취급한 것이 아니어서 영업신고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이후 지자체에 신고하고 정상 판매 중"이라고 매체에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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