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해·부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조성
대전·김해·부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조성
  • 정준호
  • 승인 2019.02.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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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테마형 특화단지 사업 지원 대상자 발표

대전과 김해, 부천에 곧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의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란 기존의 도시에 다양한 IT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을 강화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자체에는 스마트 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각각 20억원 씩 총 6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해당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같은 규모의 지방비를 분담, 총 120억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대전시의 경우 노후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한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하는 사업이 있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총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 최의 4차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김해시에는 고대 가야 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및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역사체험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기 위한 이른바 ‘고고(GO古) 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 도입이 김해 스마트시티의 핵심이다.

국토부와 김해시는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와이파이 활용 정보를 통해 관광시설별 유동인구 등 관련 정보를 분석, 관광지 골목상권 활성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부천시에는 빅데이터 분석과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를 연계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이 추진된다. 생활권별로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해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 수집된 정보는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적합한 미세먼지 대책 수립에 활용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는 지역 내 레미콘공장 주변과 도심 학교통학로, 지하철역 등에 우선 시행하고며 빅데이터 시스템과 연계한 스마트 살수차 등이 활용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종합계획 수립과정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실제 조성까지 연계해 한국형 스마트도시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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