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IBM 글로벌 행사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소개
롯데제과, IBM 글로벌 행사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소개
  • 김민지
  • 승인 2019.02.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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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한 트렌드 분석 통해 이상적인 제품 추천, 8주간 수요량 예측 가능

롯데제과가 지난해 개발한 트렌드 예측 시스템 ‘엘시아(LCIA: Lotte Confectionery Intelligence Advisor)’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 연례 기술 컨퍼런스 'IBM Think 2019'에서 ‘엘시아’의 개발 과정과 각종 기능을 발표했다.

IBM 글로벌의 최대 행사는 ‘IBM Think’는 세계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동향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자리다.

올해 전 세계 약 2000개의 회사가 사례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등 7개사가 사례를 발표했으며 식품기업으로는 롯데제과가 세계에서 유일하다.

‘엘시아’는 IBM의 인공지능 콘텐츠 분석 플랫폼인 ‘IBM 왓슨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수천만 건의 소셜 데이터와 POS 판매 데이터, 날씨, 연령, 지역별 소비 패턴 및 각종 내외부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를 통해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식품에 대한 미래 트렌드를 예측, 이상적인 조합의 신제품을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엘시아’가 추천한 신제품 조합의 3개월 후 8주간의 예상 수요량을 미리 알 수 있다.

제품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제품에 DNA 개념을 도입하여 알고리즘에 적용했다. 제품의 속성을 맛, 소재, 식감, 모양, 규격, 포장 등 7~8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고 수백 개의 세부 속성으로 나눴다.

또한 과거 성공 사례에 대한 제품 DNA를 분석해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완성시켰다. 뿐만 아니라 알파고와 같이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 시간이 흐를수록 자가 학습을 통해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롯데제과는 “‘엘시아’가 기존 식품 산업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시장 분석이 개인의 주관이 개입된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면 ‘엘시아’는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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