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세먼지 저감 선박용 케이블 출시
LS전선, 미세먼지 저감 선박용 케이블 출시
  • 이준성
  • 승인 2019.03.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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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19일 선박용 육상 전원 공급 케이블을 출시하고, 주요 선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선박이 항만에 정박 중 필요한 전기를 육상 설비에서 공급받는 데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기존에는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해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육상 전원 공급 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육상 전원 공급 설비가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법안이 항만에는 강제안인 반면, 선박에는 권고안에 머물러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천만 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 대 분량과 맞먹는다. 회사측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10%가 선박의 매연에서 비롯된다.

2005년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선진국은 이미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선박에 육상 전원 장치의 설치를 법률로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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